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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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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

홍역 바이러스

전파양식

환자와 직접 접촉이나 비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의 매개로 전파되며 가장 쉽게 전파되는 전염병 중의 하나입니다. 드물게는 공기매개로 전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는 호흡기도를 통하여 침입하며, 기도점막에 정착해서 증식합니다. 또한 홍역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가 감염되어 선천성 홍역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소아의 감염 후 발병까지의 잠복기는 보통10-12일 이며,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를 받은 경우에는 21일 까지도 갑니다. 발열 후 발진이 나타날 때까지는 12-14일이 걸립니다. 전염성이 있는 시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직전부터 발진 후 나타난 후 2-4일까지입니다. 백신의 경우에는 전염력이 없습니다.

임상증상 및 징후

전형적인 임상양상은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의 3기를 거칩니다.

  • 전구기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로 3∼5일간 지속되며 발열, 불쾌감과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납니다. 전구기 말에 구강점막에 충혈된 작은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회백색의 모래알 크기의 작은 코플리크씨 반점의 출현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Koplik's spot (코플리크씨 반점)
Koplik's spot (코플리크씨 반점)
  • 발진기 :홍반성 구진이 앞머리에서부터 생긴 후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 몸통,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에 까지 퍼진 다음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멸됩니다. 발진 출현 후 2-3일간은 40℃ 이상의 고열이 나는 등 임상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
홍역 발진 양상
홍역 발진 양상
  • 회복기 :발진이 소멸되면서 색소 침착을 남긴 후, 피부가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멸되며 이 시기에 합병증이 잘 생깁니다. 합병증으로는 기관지염, 폐렴, 급성 중이염, 결핵의 악화 등의 호흡기 합병증과 감염 후 뇌염, 아급성경화성범뇌염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있습니다.
  • 기 타 :환자에 노출된 후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받거나, 모체로부터의 수동 면역을 갖고 있는 경우, 백신을 접종하였으나 충분한 면역을 갖지 못한 경우에는 잠복기가 길어지고 증상도 가볍게 지나갑니다.
진단 및 치료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코플리크씨 반점을 관찰하여 미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모성면역이 남아 있는 1세미만 어린이나 감마글로불린을 사용한 어린이 등 환자의 약 50%에서는 코플리크씨 반점 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세포학적 검사, 항원검색, 바이러스 분리, 혈청학적 진단 등의 미생물학적 진단을 통해서 풍진,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등 소아에서 흔히 생기는 다른 발진성 질환과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특수 요법은 없고, 안정, 충분한 수분공급과 기침, 고열에 대한 대증요법을 합니다.

예방

지역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전구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발진 후 5일까지 격리하여 환자를 관리합니다. 학교에서는 발진이 생긴 후 4일간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이중 상태가 양호해지면 등교해도 무방합니다. 홍역예방을 위한 백신은 약독화 생균백신을 사용하는데 1회 접종으로 95%의 소아가 면역이 되며,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등의 백신과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째와 4~6세에 시행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 시 홍역접종력의 증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에는 홍역환자와 접촉한지 6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사소한 자극(햇빛, 소리 등의 감각자극)에 의해 경련이 유발되며, 전신 경련 시 환자의 목과 등이 경직되어 활모양으로 휘어서 이른바 후궁 반장(Opisthotonus)이 나타납니다. 후두 및 호흡기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이나 방광 괄약근 경직에 의한 배뇨곤란이 발생하며 심한 동통을 느낍니다.

예방접종 여부 및 시기별 접종 스케줄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