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김장쓰레기를 줄이고 신속한 수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추를 다듬다보면 배추보다 더 많이 나올듯한 배추겉잎을 어떻게 버릴까?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은데 깨끗한 것들을 골라 잘 말려두면 겨울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는 웰빙 음식하면 얼큰하고 시원한 시래기국이 떠오른다.
시래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 노화방지, 빈혈예방, 뼈 강화, 변비,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어 온 국민이 즐겨 찾는 웰빙식품이다.
시래기 만드는 방법은 배춧잎을 그냥 말리는 방법, 삶아서 말려 보관하는 방법, 삶아서 냉동보관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렇게 활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쓰레기 발생량도 줄이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반드시 실천해 볼만하다.
영주시에서는 매년 김장철 마다 다량 발생되는 김장쓰레기를 다양한 방법(산지에서 다듬기, 다듬어진 배추구입, 시래기 만들기, 사료, 퇴비 등)으로 줄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였다.
시가지에 비치된 음식물류폐기물 중간수집용기에 배추 무잎을 투입할 경우 순식간에 음식물찌꺼기가 넘쳐 주변 환경이 더러워지고 수거가 늦어지는 등 쓰레기수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영주시는 시래기로 활용하고 남은 무 배춧잎은 끈 지푸라기 등을 제거한 후 잘게 썰어 음식물류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중간수집용기에 넣지 말고 용기 옆에 쌓아두거나 농촌지역의 동물먹이 또는 토양거름으로 활용하기를 거듭 당부하며 쓰레기투기 취약시기인 김장철 전후에 단속을 강화시켜 쓰레기불법투기 행위를 근절시킬 것이라 밝혔다.
문의처 : 녹색환경과(☎639-6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