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선비정신 실천과 인성함양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교육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21일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학교 관계자, 인성교육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영주 선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비포럼은 ‘인성함양과 현대인의 행복찾기’를 주제로 사단법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서현제)가 주관하고 영주시,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시민신문이 후원한다. 선비정신 실천과 인성함양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찾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 대한 바람직한 인성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은 조벽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대 김덕환 교수, 경안학원 배용호 이사장, 영광중학교 서원달 교사, 평은초등학교 도혜원 교사의 주제발표와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서 동양대 강구율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바람직한 인성교육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중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이 국난의 시기에 나라를 구해냈듯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도 선비정신 실천은 필수”라며 “이번 포럼에서 선비정신을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의 길을 찾고, 시대를 새롭게 밝히기 위해 인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6년 3월 사단법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가 출범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실천을 통한 행복한 사회건설을 지향하는 선비정신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영주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관내 초중학교에 지역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학급당 연간 5시간씩 선비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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