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영주시장 장욱현)가 2017년 경상북도 지정 축제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9일 개최된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선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설정과 관광객의 편의를 배려한 행사장 구성, 젊은층의 기호에 맞춘 재미있는 축제로 구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제안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테마파크 개장에 발맞추어 영주 및 경북이 선비정신의 본고장임을 부각할 예정이다.
선비란 ‘정신이 맑은 사람들’ 즉 지행합일을 실천한 사람들로 정의하여, 선비정신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중성·유희성을 가미해 현대 트렌드가 요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2017년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2016년 설립된 영주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며 ‘선비의 사랑’이란 주제로 젊은층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페라 ‘선비’ 갈라쇼를 비롯해 AR․VR을 활용한 선비콘텐츠, 선비의 사랑 퍼포먼스, 선비의 일생 조명 등이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문화테마파크가 개장되면 한국선비문화대제전으로 격상시켜 한국대표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 영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지닌 축제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선비정신의 재조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기사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