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의 LPG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 배관으로 교체 하는 등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국비와 지방비 1억 원을 투입해 관내 450여가구에 대하여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사업은 가스시설이 낡고 허술해 가스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나 자력으로 개선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해 공사를 시행하며 시설비는 가구당 24만원 정도다.
또한 사업비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스시설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가운데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무료로 보급한다.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는 LPG연료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등에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그도록 하는 안전장치다.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해 시행하며 5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을 우선적으로 방문·설치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노후 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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