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삼 일번지 풍기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믿고 찾는 건강축제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풍기읍 일원이 지난 첫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건강축제에 부응하는 다양한 할인이벤트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면서 2년 뒤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파란 불이 켜졌다.
각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과 시식행사, 인삼캐기장 및 주요 관광지 등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관광객 셔틀버스 운행, 풍기인삼 산지봉인 품질인증제 시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풍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또 하나의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삼밭에 들어가 직접 가족들이 함께 인삼을 캐보는 인삼캐기 체험 등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젊어진 인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주말을 맞아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축제장 인근에 있는 소백산자락길과 풍기온천을 찾아 가벼운 산행과 온천욕을 즐기기도 하고, 풍기인삼을 비롯해 영주사과와 한우 등 지역 특산물을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축제는 인삼깎기 경연대회와 인삼경매 등 인삼을 테마로 하는 체험행사들이 마련되어 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전달하고 주 무대에서 연일 흥겨운 공연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중에만 진행되는 특별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에 마련된 농협 판매부스에서 영주사랑상품권(지류식)을 10%할인된 가격에 구입해 인삼구입과 각종 체험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인삼판매 부스에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중가보다 10~20% 가격으로 판매하는 풍기인삼 블랙 프라이데이를 운영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찬스를 제공한다.
주말에 이어 주중에도 영주시 관광패스권 이벤트도 이어진다. 영주시 관광패스권은 축제장 내 수삼 및 홍삼제품을 20만원이상 구입 후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부스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부석사와 소수서원 관람권과 소백산 풍기온천 목욕권이 제공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세계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남은 축제기간동안 영주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하시어 가을 정취와 함께 건강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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