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내 점포는 내가 깨끗이 청소합니다.”
영주시의 중심상권을 자랑하던 거리에 언젠가부터 시민과 상인의 흥정이 오가던 소리가 잦아들고 위축되어 가던「영주의 명동거리」---
영주시에서는 도시미관과 휴식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를 조성하여 경기를 활성화 하고자 지주이용 및 돌출 간판을 모두 정비하고 노점상과 전기시설로 혼잡했던 시가지 환경을 개선하므로써 「명품 영주동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상권 회복과 고품격도시 조성의 효과를 거두면서 타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으며, 2년여 지난 지금 문화의 거리는 이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 상인회장 이종국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매장앞 청소에 열심이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른 미소가 얼굴가득 피어있다. 지금까지 해결이 안되었던 문화의 거리 청소문제를 영주시와 상인회에서 긴밀한 협조와 노력으로 지난 5월 23일 문화의 거리 내 청소문제를 해결하였기 때문이다.
상인회원 김형균씨는 “아침에 열심히 청소를 해도 오후가 되면 지저분하던 거리가, 이젠 언제나 깨끗한 거리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동안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하여 청소를 하는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였으나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어 고민하던 영주시와 상인회에서는 청소문제 해결을 위하여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시에서 전개하고 있는 『클린영주 만들기 범시민운동』에 동참하여 불법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 내집앞 내가쓸기 및 불법쓰레기 투기근절 등을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의 거리 상인회장 이종국씨는 “매일 영업개시 전 자기점포 앞의 자율적인 청소로 거리가 깨끗해지고 환경정비 2명을 상시 고용하여 365일 청결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특히 문화의 거리내 각 상점으로 부터 발생되는 재활용품(박스 및 폐지 등)을 수거 할 수 있도록 하여 그 이익금으로 인건비를 충당하기로 했다” 며 그간의 노고를 잊은 듯 흐뭇한 모습이었다.
이번 상인회원들의 결정은 상가와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자는 일치된 의견으로「문화의 거리 환경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주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미담으로 전파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품거리의 명성에 걸 맞는 상인회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문화의 거리를 다시 한 번 빛나게 해주고 있다”고 전하고 상인회와 함께 클린영주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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