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4.13 발생한 SK머티리얼즈의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산‧경 합동 안전대책단’을 구성했다.
영주시 안전대책단은 4월 3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SK머티리얼즈 사고수습과 안전대책 마련에 목표를 두고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SK머티리얼즈 사고수습 결과에 따라 연장운영을 결정하게 된다.
안전대책단은 영주시 김재광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대표 16명, 영주시 안전대책추진 TF팀 6명, 대구지방환경청,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6명, 기업체 1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시민대표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전달, 안전대책 및 사고수습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유관기관에서는 각 기관별 고유 업무추진과 화학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수립 시 자문 역할을 담당하며, 영주시에서는 시민의 요구사항 및 안전에 필요한 대책들을 점검, 확인해 최선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재광 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안전대책단은 유관기관 전문가와 함께 시민의 시각에서 이번 사고발생 현황부터 근본적으로 진단해 관련 제도를 바꾸고, 안전대책 완료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이번 안전대책단 활동을 계기로 영주시 안전대책이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특별한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SK머티리얼즈는 안전대책단에서 요구하는 재발방지 안전대책과 사고 수습대책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앞으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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