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제안제도 운영성과, 특수시책 추진실적, 자체공모전 운영현황, 기관장 관심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서면을 통한 예비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영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제안 제도 활성화에 주력했다.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소백힐링연구회를 운영, 정기적으로 토론회를 열고 연구 과제를 발표·시상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국민, 공무원 통합운영 제안제도 조례안을 별도로 제정하고, 이원화된 제안제도 업무를 일원화하는 등 제안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상시 운영 중인 제안제도는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방자치역량 강화 및 시민소통, 섬김 행정을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정책으로 실현된 제안 가운데 도시재생사업은 쇠락한 옛 영주역 주변권역을 근대의 역사와 경관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의 빈 점포를 청년의 창업과 창작활동 공간으로 제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어 영주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교영 영주시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는 비율을 높여 제안제도가 시정발전에 한층 더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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