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8호(지정일: 1988년 9월 23일)
1560년(명종 15) 9월 19일에 왕이 창경궁 서총대에 문무관을 모아 놓고 친림하여 연회를 베풀던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큰 폭의 장지(壯紙)를 상, 중, 하 3단으로 나누어서 상단에는 그림의 제목을 쓰고 연회의 정경을 간략하게 그렸고 중단에는 당시 의정부 좌찬성(左贊成) 홍섬(洪暹)이 글을 썼으며, 하단에는 연회에 참석했던 74명의 문무대신 이름을 관직 서열에 따라 영의정부터 행예문관검열(行藝文館儉閱)까지 기록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