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구도심의 북쪽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광복로와 관사골을 이어주는 두서길의 일부입니다. 이곳은 구 영주역사의 배후에 형성된 ‘구 영주역 5호 관사’ 및 ‘구 영주역 7호 관사’ 근대시기의 주거생활을 보여주는 ‘영주 영주동 근대한옥’이 있습니다. 또한 80년간 전통을 이어온 장인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영광이발관’, 근대산업시기 양곡가공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풍국정미소’,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근대산업시기를 거치면서 영주시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삶의 흔적을 남긴 ‘영주제일교회’가 있습니다.
<영주제일교회 > 등록문화재 제720-6호 영주 제일교회는 1907년 정석주 집에서 기도 모임으로 시작되 었고, 1909년 4월 구성공원 아래쪽 초가 3칸을 매입하여 경북 노회에 가입하고 영주교회가 설립되었다. 1938년 신사참배 반대운동으로 목사와 장로. 전도사들이 구금 또는 옥고를 치렀 고, 한국전쟁중에 소실되었다가 1954년 5월 1일 가공 후 신도들 의 노역봉사로 1958년 7월 25일 준공된 역사를 지닌 영주지역 에서는 유일한 서양의 고딕식 건축양식을 차용한 절충양식의 예배당 근대건축물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근대산업 시기를 거치면서 영주시의 근현대사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적 흔적들이 남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영광이발관> 등록문화재 제720-4호 1930년대부터 광복로 남쪽도로변에서 '국제이발관'이 영업을 시작하여 '시온이발관'에 이어 현지 '영광이발관(이종수)'에 이르는 8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970년경 시온이발관을 인수하여 현재까 영광이발관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1950년대 근대산업시기에 건축된 목조+슬레이트 구조의 건축물로 건축의 완성도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영주에서 80년동안 지속된 이용업 생활사를 보여주는 사례로 계의 변화와 특성 기술을 간직한 근대유산으로서 생활사적 가치가 높다. <영주동 근대한옥> 등록문화재 제720-3호 고택의 원형은 명나라 황제가 자신의 어머니의 불치병을 이석간을 통해 환후가 쾌차되어 그 보답으로 99칸 짜리 본채와 별채 여러 채로 나뉘어진 기와집을 지어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본채는 사라 지고 '안영빌라'가 신축되었으나 1920년에 신축한 개량한옥인 별채는 자형으로 정면 7칸, 측면 6칸 의 규모의 현재의 상태로 남아있다. 고택의 별채로 한옥 주택의 건축형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제강 점기와 근대산업시기의 생활상이 축적되어 있는 곳이다. <후생시장 / 영주근대역사체험관>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영주시 도시재생선도지역 후생시장 근대경관 복원사업) 1942년 영동선과 중앙선이 교차하는 지점의 영주역이 있던 곳 주변으로 고추를 매매하기 위해 몰려든 상인들로 북적이면서 전국의 3대 고추시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 후생시장이다. 하지만 1972년 영주역사가 이전하면서 쇠퇴한 후 이름만 유지한 채 방치되어 오다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통해 재개발 되었다. 2017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도시재생 명소 중 한 곳으로 선정 된 후생시장은 근대건축물이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어 원형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소규모의 문화공연 및 게스트하우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영주근대역사체험관이 있어 영주시의 역사와 후생시장의 지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풍국정미소> 등록문화재 제720~5호 근대산업시기부터 운영된 정미소로 양곡가공업의 생성과 양곡 유통 에 관련한 역사, 정미소의 건축형식과 설비구조, 도정기기들 외에도 저울(막대저울, 판수동저울) 등 당시의 정미소와 관련된 기구가 현존하여 양곡가공과 곡물 유통의 산업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양곡가공과 곡 물유통을 주제로 산업문화관, 쌀카페, 도정 참관 및 판매장으로 활용가 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