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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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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유형문화재

성혈사 나한전 내에 봉안되어 있는 이 불상은 *지권인(智拳印)을 맺고 연화좌에 결가부좌로 앉은 비로자나불상이다. 경직되고 형식화된 경향은 있으나 무릎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윤곽선이 비교적 자연스럽고 옷주름의 단면도 곡선으로 처리하는 등의 특징은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전반 사이의 양식이다. 불단에 가려서 세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나 대좌는 3단의 연화좌로서 불상 조성 당시의 것으로 추정된다. 양손은 파손되어 보수하였고 양무릎의 끝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이다. *지권인(智拳印) : 두 손 모두 엄지손가락을 손안에 넣고 주먹을 쥔 다음,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펴서 오른손으로 감싸쥐고,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왼손의 집게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는 손 모양. 오른손은 부처를, 왼손은 중생을 상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