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로의 여행을 오래전부터 바램이었지만, 이 가을에야 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서 아님 단풍철이라 그런지 길이 많이 밀려 2시 조금 전에 부석사 초입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선은 부석사, 소수서원 및 선비촌으로 생각했지만, 늦게 도착한 탓에 소수서원의 해설을 듣기위해선 탐방 순서를 바꿔야했고, 빨리 점심을 먹고 다시 소수서원으로 가서 해설사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1월5일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개인, 단체 탐방객도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경기 중소기업*** 단체팀에 함께 해서 소수서원, 화양연화 특별전시, 박물관 그리고 선비촌 내 고택까지 1시간 30여분 정도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팀도 부석사로 향하고, 저희도 다시 부석사로 가서 강정화 해설사님을 다시 만나 초입 입구 안내도에서 설명을 듣고 일주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란 은행단풍길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천왕문, 안양루, 무량수전 그리고 조사당과 원효대사의 지팡이 선비화까지 그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자세히 또 재미있게 해설을 해 주셨습니다. 거기다가 군데군데 온통 맛뷰인 그곳에서 멋진 사진촬영까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해설사님 덕분에 5시40여분에 멋진 일몰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 숨가쁘게, 늦게 도착해서 조금 정신없었던 일정이 오히려 해설사님을 만나고, 잘 둘러볼 수 있었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시 4계절의 다른 모습의 부석사를 기대하며 다른 계절의 영주 방문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영주의 1일 해설사님과 함께하는 투어 상품을 잘 개발하여 운영하는게 어떨까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다시한번 강정화 해설사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