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7(토) 지역 지자체 후원으로 여행사 통해 당일 버스투어를 오게 됨
2. 가이드가 버스내에서 협약된 식당(자미가)의 주문을 받는다고 해서, 본인도 3인 3메뉴를 주문함.
3. 식당에 도착하니, 잘못된 4가지 메뉴가 차려져 있었음.
4. 식장 사장에게, 본인이 주문한 메뉴를 재차 확인하니, 자기 식당은 그 메뉴는 없다고 함.
● 하지만 메뉴판에 버젓이 해당 메뉴가 적혀 있었고, 심지어 다른 개별 손님은 그 메뉴를 먹고 있기도 함.(너무나 대놓고 거짓말하는 행동에 1차 당황)
5. 확인결과, 가이드가 주문을 잘못 전달한 것이었고, 그냥 그대로 먹기로 함.
6. 하지만, 본인이 시킨 청국장 메뉴가 온전히 나오지 않고, 정식에 딸려 나오는 청국장에 양만 조금 더했고, 공기밥만 하나 더 줌.
● 주문 실수는 이해한다고 해도, 잘못 주문된 매뉴가 제대로라도 세팅되어야 하지만, 정식메뉴 2인에 공기밥만 하나 추가되고 청국장은 제대로 된 양이 나오지도 않은 점에 2차로 매우 불쾌함.
7. 게다가 개별 손님과 여행사를 통해 온 손님과의 기본 상차림과 그릇이 다름.
● 계산시, 이런 사항에 대해 사장에게 질의함. 사장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더니,
급기야는 “앞으로는 여행사는 안와도 돼요, 오지마세요! 여행사 손님들 너무 까탈스러워서 우리도 피곤하니 앞으로 오지마요.” 라고 면전에 대고 오지 말라고 함.
● 식당 주방 아주머니 나오더니, 놋그릇은 달라고 하는 사람한테만 준다고 어이없는 말을 함.
● 그럼, 개별 손님들은 다들 놋그릇에 달라고 주문하는거냐, 처음 온 손님이 어떻게 알고 그런거 요구하냐 해도 대꾸도 없이 본인 말만 하고 무시해버림.
식당 간판에, "영주시 지정" 음식점이라고 적혀있던데, 영주시 지정 음식점의 서비스와 응대가 이 정도 수준인가요?
생전 처음 방문한 영주였는데 몇몇 지역인들에 의해 씁씁한 기억이 남았습니다.
뜨내기 손님들이라 이런식으로 응대하는 것일까요?
게시판에 보니 식당 관련 글들이 종종 눈에 띄는 것을 보면, 영주시 식당들의 전반적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네요.
지자체 홍보로 안동, 봉평, 공주, 삼척, 태백 등등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어이없는 운영 태도를 보이는 식당주는 처음입니다.
인구 10만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려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