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번 휴가를 맞이해서 충청도 공주와 서산, 강원도 양구와 영주를 방문하여 각각 일박을 하면서 우리의 유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영주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비롯하여 우리의 문화유산들과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너무 많이 산재하여 있어 언제 방문하여도 가슴 설레게 하는 곳이기에 비교적 자주 방문을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번 방문에서 아주 불쾌하면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영주를 방문하여 관광일정을 마치고 영주 시내로 들어와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식당에서 숙소를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근처의 모텔을 알아보고 빈방이 있는지 여부와 요금을 전화로 문의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모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숙박요금을 일반실 기준으로 하룻밤에 8만원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봉화에서 축제를 해서 손님이 여기까지 몰려서 방세를 올려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봉화에서 은어축제를 하는 것과 영주 숙박요금 바가지요구가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모텔 관계자분 말씀대로 봉화에서 축제를 해서 영주에 숙박 손님이 많이 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것인데 왜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 번 여행에서 충청도에서도 일박을 했고, 강원도에서도 일박을 했지만 모두 정상적인 요금을 지불하면서 숙박을 했습니다.
피서지나 이름난 여행지의 경우 피서철에 바가지 요금을 요구 받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가지 요금을 피하고자 항상 방문하는 도시 한복판으로 와서 숙박업소를 구합니다.
십년을 넘게 이렇게 여행을 학고 다녔지만 도심 한 복판의 숙박업소에서 자기네 도시가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면서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식사를 하면서 식당 사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아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숙박업소를 소개해줘서 정상적인 요금을 지불하고 하룻밤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시청 관계자분들은 적극적인 숙박업소 관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