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년에 몇차례 풍기읍내의 인삼시장과 주변의 부석사 등을 관광합니다. 기차를 이용하거나 시외버스로 영주까지 가서 시내버스편으로 풍기읍으로 올 때는 느끼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8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풍기에서 내렸습니다. 풍기IC를 빠져나와 우회전해서 바로 세워주더군요. 저는 읍내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길 건너편의 버스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찾았으나 좌우측 모두 제 시야에 들어오는 횡단보도는 없더군요. 나중에 버스정류장 관계자에게 물으니 '없다'고 확인해 주더군요.
무단횡단을 하려니 당황스럽고 교통량이 상당해서 위협감이 들더군요. 더구나 풍기IC에서 우회전하는 차량들은 많은데 보행자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급커브길로 정말 위험하더군요. 그만큼 위협감이 있습니다. IC 진입로에서 단속을 하고 있는 교통경찰들을 바라보며 건넜습니다.
횡단보도는 외지 관광객의 입장과 안전만이 아니라 현지 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있어야 할 시설입니다.
안타깝고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