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석사에 들러서 내려오는길에 연로하신 아주머님들이 팔고계신 사과를 작은 2박스 2만원에 사왔습니다. 수도권 동네 마트보다 싼것은 아니어도 수고하시는 아주머님들을 뵈니 사드리면 좋을것 같아 사왔는데...하나둘 꺼내서 보니 시중에서는 팔수가 없는것들로 다 구멍이나있는 새가 쪼아먹은 것이어서 한두개가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네번째로 박스에서 들어올린 첨부 사진의 사과를 보는 순간 이렇게 판매 불가한 사과를 실수로 한두개 넣은것이 아님을 깨닫고, 이런 관습은 영주시를 위해서라도 꼭 알려드려야할 것만 같아 피곤함을 무릅쓰고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