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0일 토요일 2시 50분 - 3시 5분경 한복촌에 인형극 보는곳에 근무하시는 여자분, 인형극 재미있게 보고 나서 가족들끼리 이것저것 얘기하며 인형들 둘러보는데 굳이 저희 옆에 따라붙으시더라구요. 인형극 내용인 영주도령에 대해서 설명이라도 해주시려고 그러나 했더니 왠걸, 안전선 바깥에 서서 구경 잘 하고있는 5살 유아에게 저인형들은 돈이 비싸서 만지면 안된다는 둥의 얘기를 정말 난데없이 하시더군요? 어차피 애가 작아서 안전선 안쪽의 인형들까진 팔이 아닌 다리를 뻗는다해도 닿지않는 거리인데,(어른인 제가 팔을 뻗는다고 손끝에라도 닿을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그리고 만질 마음도 시도도 전혀 없었는데, 비싸니 마니 이런 소리를 굳이 관람객을 쫓아다니면서까지 왜하시는지? 본인이 심심해서 그져 별 의미없이 수다떨고싶어 얘기한건진 모르겠지만 5살이면 어른말 다 이해합니다. 주말에 멀리서 영주까지 기분좋게 구경온 관람객들 일부러 기분 상하게 만들려고 작정이라도 하신 건가요? 건물 안에서 딱히 할일이 없으시면 그냥 조용히 한편에 서계시던지, 꼭 말을 걸고싶다면 차라리 영주도령에 대해 공부해서 설명이라도 해주시던지, 평화롭게 관람하는 관광객에게 괜시리 시비거는 것말고 다른 할일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