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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영주선비촌의 마음불편한 당나귀타기체험
  • 등록일2024-10-14
  • 작성자 권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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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미국에서 온 친언니와 영주를 여행하였습니다. 순흥묵밥을 먹고 순흥기지떡을 구매한후 소수서원에 방문해서 저는 세번째의 방문이지만 또한번 서원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옆에 있는 영주선비촌(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에 갔더니 작은 당나귀가 묶여 있고 유료체험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짧은끈에 묶여서 뜨거운 햇볕아래 서있는 당나귀를 보니 너무나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정도면 몰라도 설마 어른을 태우지는 않겠죠? 뒤에 오시던 분들도 불쌍하다고 얘기하더군요. 요즘같이 동물과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 시대에 그런 체험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부석사까지 완벽한여행에서 오점이었습니다. 오지랖넓은 참견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