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yeongju city

저는 영주시부석면에 홀로 살고계신 윤숙녀 할머니의 가족입니다.
강 팀장님께서 할머니의 애로사항을 너무나 친절히 잘 처리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할머니가 사시는 집뒷산은 바위로 들러쳐 있고 그 위에 소나무와 잡풀이 무성합니다.
예전에는 바위 위 소나무가 보기 좋았는데, 세월이 가면서 소나무도 할머니 처럼 늙고 야위어서 가지가 할머니집 지붕위로 쏱아질듯 위태로웠고,비바람이 불던 어느날 밤 두차례 부러져 지붕을 덮치는 바람에 할머니께서 천둥이 친다며 혼비백산 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뒷산 소나무를 좀 베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셨지만 방법을 못찾고 있던 중~~
우연히 영주시청 산림과에 연락을 하게 되었고 강병수 팀장님께서 이 일을 맡으셔서 처리해 주셨습니다.
외지에 살고있는 산주가 소나무 베는것에 동의를 쉽게 안해 줘서 애로사항도 많았겠습니다만 연로하신 할머니를 조금만 기다려 달라면서 위로까지 해주시고 중장비를 동원하여 시원하게 소나무를 제거해 주셨습니다.
이제 할머니는 여생을 고향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시게 되어 너무나 좋아 하십니다.
시청 공무원 입장에서는 할일을 하셨다고 볼 수 있지만, 모든 공무원이 다 그렇게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철저히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영주시장님께서는 이런 분이 맡은 바 소임을 더 성실히 하실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실것을 감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할머니를 대신하여 강병수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20. 1. 21.
    할머니 가족이 대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