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촌미디어아트관
선비의 이상향을 탐하다
미디어아트관은 영주의 구곡원림을 모티브로 선비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3면 영상 미디어 아트로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회헌 안향에 의해 주자학이 전래된 후 선비들은 주자의 학문뿐만 아니라 그의 삶과 문학을 흠모했습니다. 특히 선비들은 주자가 은거하던 구곡원림인 무이구곡을 동경하여 자연이 수려한 곳에 정자를 만들고 시를 짓거나 그림을 남겼습니다. 구곡원림은 자연 속에서 공부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자 했던 선비의 이상향을 말합니다.
영주의 구곡원림 중 가장 대표적인 죽계구곡은 소백산에서 흘러 낙동강으로 가는 죽계천의 구곡원림입니다. 고려 말기 대문장가인 안축은 죽계천을 배경으로 <죽계별곡>을 짓기도 하였으며 조선 후기 선비 정년조도 시를 지어 주자의 무이구곡을 죽계천에 투영했고 조선시대 선비들도 죽계구곡을 구곡원림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수묵화로 그려진 무이구곡과 달이 뜬 하늘과 빗소리, 바람 소리 등 영상 속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마치 옛선비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 미디어 아트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미디어아트 <죽계구곡>

제1곡 바람이 머무는 곳

제2곡 산 위에 뜬 달

제3곡 호수가에 지은 정자

제4곡 깊고 시원한 대나무 숲

제5곡 용비늘이 생긴 소나무

제6곡 마르고 닳도록 사용한 먹

제7곡 비내리는 가을밤의 바위

제8곡 겨울을 이겨내는 소나무

제9곡 봄의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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