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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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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야성송씨 경산자공파 재사는 1716년에 건립된 정면 5칸, 측면 4칸의 ㅁ자형 묘하재사로, 경북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형태의 재사이다. 재사는 소박하고 검소하게 지어진 건물로, 전면부의 외양간을 방으로 개조한 것 외에는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비록 투박한 모습이기는 하나 대청 배면의 가운데 설주는 건립년대를 가늠케하여 주고 있다. 재사에서 제향 해 온 송석충(宋碩忠)의 역사적 위상은 조선 전기의 정치. 사회적 폐단을 개혁하여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냈던 사림파의 초기 구성원이었던 점에서 일차적 의미가 있고, 후손들이 영남학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조(顯祖)로서 추숭해왔던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